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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골프왕 시즌4_5화/탁구왕의 압승, 골프왕의 실력은

by 열정맘 안나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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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첫 장면은 골프왕 멤버들이 탁구장에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탁구왕인 현정화와 김택수, 국내 테니스의 황제 이형택선수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번외 경기로 탁구대결을 했는데, 현정화의 가벼운 실수로 김국진이 이겨 골프왕이 멀리건의 찬스를

획득하고 골프대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탁구왕  현정화, 김택수와 테니스의 황제 이형택

워낙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었기에 골프실력은 어떠한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구력과 라베(라이브 베스트)를 물었는데, 역시 스포츠 선수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현정화감독은 구력25년차로 27살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라베는 3개 오버였다고 합니다.

별명이 '드라이버현'이라고 소개되었는데, 365일 매일 50분씩 드라이버 연습을했었다고 해 모두들 놀랐습니다.

실제 샷을 보니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모든 샷이 정확했으며, 특히 드라이버샷은 '악성직구'라고 표현될 만큼

방향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현정화감독의 드라이버 거리가 140m정도면 장타는 아니지만, 절대 OB나 해저드가 없이 또박또박 치는

여성골퍼는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김택수선수도 26년의 구력에 화이트티에서 5언더파를 무려 3번이나 기록했다고 해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테니스 선수였던 이형택감독은 구력 15년차로 연예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골프고수라고 합니다.

 

골프는 구력을 무시 못하는지라 게스트로 출연한 세 사람은 모두 드라이버 실수가 없었으며,

퍼팅의 거리감도 완벽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정화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지는 경기를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승부욕을 갖고 있는지라 샷 하나 하나에 매우 신중하게 치는 모습이 포스가 있었습니다.

 

 

현정화,김택수,이형택의 압승

 

사실 출연진들의 실력을 보았을 때 아직 비기너 수준인 골프왕 멤버들과 대결이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첫번째 매치인 2대2 듀엣전으로 양팀의 에이스 대결에서 골프왕에서는 양세형과 장민호, 

월드클래스에서는 현정화와 김택수가 나서 무승부의 경기를 펼쳐 재미있는 경기가 되겠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양세형이 멋진 트러블샷을 구사하고, 장민호가 20m의 어프로치를 깃대를 건드려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긴 

했지만 월드클래스의 에이스 두 분은 카메라 울렁증도 없이 완벽한 샷을 구사했습니다.

 

초대된 월드클래스 멤버들의 싱글실력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1대1의 대결이 재미있었습니다.

양세형과 김택수의 파3홀 대결에서는 둘 다 똑같은 위치에 온그린해서 퍼팅싸움이었습니다.

13m의 롱퍼팅을 먼저 쏜 것은 양세형이었는데, 너무 세게 치는 바람에 홀컵에서 멀어져 아쉬웠을 것입니다.

고수답게 김택수는 어려운 퍼팅을 라인 타고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어 아깝게 버디를 놓쳤지만, 승부는 이겼습니다.

 

다음 파3홀의 에이스 대결은 장민호와 현정화였습니다.

현정화는 같은 화이트티에서 치는데, 드라이버를 들고 티잉그라운드에 나섰습니다.

파3홀에서 우드는 어쩔 수 없이 런이 많아 온그린하기 쉽지 않다는 건 골퍼라면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오르막 포대그린이어서 정확한 방향의 드라이버샷으로 홀컵에 가까이 붙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장민호도 티샷을 잘해 온그린했지만 사실 상대가 너무 잘 쳐서 승부는 결정되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대결은 현정화와 김국진의 대결이었습니다.

김국진은 늘 보여주었던 자신감으로 골프로 날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현정화는 비길 수는 있지 않겠냐며 화답해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티박스에서 파4홀 대결이라 현정화에게 한 타를 잡아주고 시작한 대결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김국진의 미스샷으로 현정화가 이겼습니다.

김국진의 우드 미스샷도 있었지만, 현정화의 플레이가 더 돋보였던 대결이었습니다.

140m의 드라이버샷, 120m의 우드샷, 90m의 아이언샷, 20m의 롱퍼팅을 완벽하게 홀컵에 붙인 샷은

정말이지 완벽했습니다.

 

 

골프왕 멤버들의 실력

 

확실히 골프왕의 멤버들 모두 말도 안 되는 미스샷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월드클래스에 완패하긴 했지만, 실력들은 벌써 많이 향상되어 매주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윤성빈은 박진이프로도 방송 중에 여러 번 언급했지만, 힘으로 휘두르는 스윙이 아니라 

더 간결하고 부드러워진 것이 보였습니다.

티샷의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비록 해저드 처리되긴 했지만 기존에 보여주었던 슬라이스샷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148m의 세컨샷을 잘 쳐서 온그린하기도 했습니다.

 

조충현도 매우 신중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멤버들이 다들 오바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한마디씩 거들었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그런 모습보다

훨씬 안정적인 샷을 했습니다.

2대2 듀엣전에서 티샷을 맡은 조충현은 멀리선 찬스까지 썼지만, 모두 해저드 처리되어 속상한 나머지

방송 실수로 욕을 하게되어 다들 웃음으로 무마시켜 주었는데, 골프에 진심이 보여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월드클래스의 멤버로 경기를 한 박선영은 두 번의 롱퍼팅을 모두 완벽하게 붙여 황금볼을 받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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