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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골프왕 시즌4_6화/모태범의 장타,조충현,레슨팁

by 열정맘 안나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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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윤성빈선수의 장타대결

윤성빈선수와 비슷한 느낌의 모태범선수와 추성훈선수가 출연했습니다.

팀명도 '강한 친구들'이어서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모태범선수는 구력2년차로 라베가 76타라고 합니다. 그 짧은 기간동안 골프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스코어였습니다. 그리고, 추성훈선수는 5년차로 108타라고 소개했습니다.

코로나로 거의 골프는 접었었고, 스코어도 멀리건을 받은 스코어라고 하니 그냥 백돌이일거라 예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기대되는 명장면은 모태범선수의 골프실력이었으며,

아직 비기너이지만 윤성빈선수의 장타를 보았기 때문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반전에 흔들리긴 했지만 골프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드라이버 샷도 깜짝 놀랄 정도의 비거리를 인증해주었습니다.

윤성빈선수도 처음보다 스윙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모태범선수는 벌써 어깨 힘이 빠져있고, 안정적인 스윙스피드와 궤도가 일정해 보였습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동계스포츠 종목 중 최초 금메달리스트 보유자로 워낙 몸이 좋은 선수이다보니

한 번의 매치플레이와 한 번의 장타대결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파4홀이었는데, 좌측 도그렉이라 315m 거리를 원온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모태범선수는 도전해보겠다며 첫번째 티샷을 했는데, 멀리 보내야 하는 부담감에 힘이 너무 들어가

미스샷을 연출했습니다. 이에 다시 도전하겠다며 두번째 티샷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린까지 보내긴 했지만, 왼쪽 해저드 처리되었습니다.

이에 어차피 승부는 진 게임이라고 해 모태범선수는 세번째 티샷도 도전했습니다.

드디어 280m의 장타를 보여주었고, 약간 짧아 그린 앞 벙커에 빠졌습니다.

비록 승부와는 상관없었지만 너무 멋진 도전을 보여주었고, 남성골퍼들은 이 짜릿함을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윤성빈선수는 골프왕이 3대1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강한친구들의 구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번 아이언으로 아주 깔끔하게 215m 페어웨이 안착시킨 후 2온에 성공하여 보기로 승부를 가져왔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무승부로 최종라운드 대결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모태범선수와 윤성빈선수의 티샷이 승부를 결정지어질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아직은 실력이 안되는 윤성빈선수는 슬라이스로 해저드처리 되었고,

모태범선수는 마지막홀에서 최고의 샷을 보여주는데 성공했습니다.

미들홀(파4)이었는데, 아주 정확한 방향으로 280m를 보내 그린엣지에 떨어뜨렸습니다.

또, 싱글골퍼답게 숏게임 및 퍼팅도 워낙 감이 좋았습니다.

 

후계자는 조충현이었다

 

골프왕 멤버중에서 최고로 돋보였던 팀원은 조충현아나운서였습니다.

아쉬웠던건 골프왕의 멤버가 아니라 강한친구들의 멤버로 원정을 갔다는 것입니다.

지난 회차에서도 박선영아나운서가 상대팀의 멤버로 최고의 활약을 해주어 황금볼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조충현아나운서가 같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조충현아나운서는 기존에 스윙이 너무 빨라서 슬라이스나 미스샷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드라이버도 200m 굿샷을 보여주었고, 골프클럽 중 가장 어려운 우드샷도 두번이나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모태범선수가 드라이버 실수로 50m 밖에 보내지 못한 세컨샷 위치에서 우드로 195m를 보내

2온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아주 멋진 오잘공이었습니다.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 너무 웃긴 상황이 연출되어 시청하는 내내 웃느라 정신없었습니다.

모태범선수가 드라이버 한방으로 그린 엣지까지 보냈는데, 추성훈선수가 어프로치를 철퍼덕하여 바로 앞에 떨어지고,

조충현아나운서가 13m정도 남은 거리를 탑볼쳐서 반대편 엣지까지 보내버린 것이었습니다.

결국 4온한 상황이 너무 웃겼습니다. 설겆이는 모태범선수의 몫이었습니다.

 

 

레슨팁과 골프명언

 박진이프로가 장민호,윤성빈에게 연습그린에서 알려준 퍼팅 연습법입니다.

퍼터의 폭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나무티를 그린에 꼽아놓습니다.

그리고, 퍼팅할 때 나무티를 건드린다면 스윙궤도가 이탈된 것입니다.

그렇게 퍼팅연습을 하면 스트로크가 좋아질 거라고 합니다.

 

박선영이 30m 남은거리의 앞핀을 공략하기 위해 김국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김국진은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남은거리가 생각하라고 말해줍니다.

저도 라운드하면서 늘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 무조건 오버되더라도 그린에 안착시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홀컵에 붙이려는 욕심이 들면 꼭 짧게 칠 수 있어 온그린을 못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화가나서 채를 던질 때

'앞으로 던져라. 그래야 줍기 쉽다.'  토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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