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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골프왕 시즌4_2화/식사동 패밀리, 후계자는, 명언

by 열정맘 안나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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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동 패밀리와의 대결

 

구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연예인골퍼들이 출연했습니다.

가수 홍서범과 김태원, 배우 이광기와 박광현이 그들이었습니다.

골퍼들 사이에서도 잘 치기로 입소문이 난 박광현의 베스트스코어는 PGA룰을 적용한 블랙티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고 해 모두들 대단하다며 놀라워 했습니다.

 

골프왕 멤버들 4명과 식사동 패밀리의 대결을 재미있었습니다.

1번홀 골프왕의 첫 드라이버 티샷은 2회차부터 출연한 가수 장민호가 나섰습니다.

얼굴에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는데, 역시 흔들리긴 했지만 170m 페어웨이 러프에 안착해 다행이었습니다.

식사동 패밀리의 첫 주자는 배우 이광기였는데, 스윙도 좋았고 안정적인 드라이버샷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린에 먼저 올린 식사동 패밀리는 아마도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시정하는 입장에서 제가 봐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가수 김태원이 1m밖에 안남은 짧은 거리의 퍼팅을 오히려 세게 치는 바람에 더 멀리

보내게 되어 쓰리펏으로 홀아웃했습니다.

골프왕의 박선영은 그린 엣지에서 프로도 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홀컵에 가까이 붙여

김태원이 실수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잡았습니다.

비기너인 박선영의 어프로치 샷은 출연자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2번홀은 베스트볼 방식으로 같은 팀의 샷 중에 가장 좋은 위치의 볼을 이어서 치는 것입니다.

골프왕에서는 장민호와 윤성빈, 식사동 패밀리에서는 박광현과 김태원이 나섰습니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장민호와 김태원의 티샷은 모두 해저드였습니다.

그리고, 기대와 달리 윤성빈의 장거리 드라이버샷은 볼 수 없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박광현의 샷은 멋있었습니다. 모든  샷이 프로샷 같았습니다.

김태원의 실력을 박광현이 마크해주면서 승리로 이끌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3번홀의 게임은 홍서범이 나섰는데, 상대팀에 실력이 될 만한 선수가 없다며 박진이 프로를 지목해 시작부터

결과가 궁금했습니다. 

식사동 패밀리의 홍서범이 먼저 티샷에 나섰는데, 아주 정확하게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졌습니다.

홍서범의 스윙을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타법으로 정석은 아닌데, 매우 잘 쳐서 놀랐습니다.

박진이 프로는 프로답게 시원한 스윙으로 우드샷을 날렸지만, 홍서범의 세컨샷이 정확히 온그린했고,

두번째 샷이 그린 엣지에 떨어진 박진이 프로는 민망해하는 표정이 살짝 보였습니다.

역시 승부는 퍼팅이었습니다.

투온한 홍서범의 버티 퍼팅은 아쉽게도 짧아 파로 마무리했지만, 박진이 프로는 넣는다면 비길 수 있는 승부를

놓쳐서 골프왕팀의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습니다.

홍서범은 홀아웃한 후 박진이 프로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플레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서범에게 졌기 때문이라는 말에 모두 웃었습니다.

 

4번홀에서는 식사동 패밀리들의 골프실력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가볍게 골프왕의 주자로 나선 양세형과 박선영을 눌러주어 3번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다음 빅 매치플레이를 제안한 김국진은 파3홀에서 김태원과 박선영을 내세웠습니다.

장시간의 플레이를 요한다는 자막과 함께 티샷한 박선영의 드라이버샷은 해저드에 빠졌습니다.

김태원도 훅이 났지만 아슬아슬하게 물에 빠지지 않아 경사면에서 힘겹게 세컨샷을 쳤지만 ,

벙커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박선영의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이겼습니다.

너무 웃겼던 것은 파3홀에서 박선영이 김태원을 양파로 이겼다는 것입니다.

홀아웃한 직후 양세형이 '양파로 이겼다!'라고 소리쳐 모두가 웃었습니다.

 

역시 골프왕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경기는 '타임 어텍'이었습니다.

아무리 빨리 치고, 달려가서 시간을 줄이더라도 스코어 또한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식사동 패밀리가 시간은 늦었지만, 스코어는 골프왕보다 2타나 앞서 멀리건과 함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골프왕이 지금까지 타임 어택을 진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후계사는 박선영

 

1회차에서 후계자로 선정된 윤성빈이 이번 회차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샷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비기너는 구력이 더해질수록 단계별로 난관에 부딪치는데, 역시 볼을 제대로 가격하지 못한 세컨샷도

보여주어 아쉬웠습니다.

심지어 이를 만회해야 하는 우드샷을 양세형도 미스샷으로 화답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후계자 선정은 식사동 패밀리에서 선정해 주었는데, 만장일치로 박선영이 뽑혔습니다.

 

1번홀의 첫 대결에서 환상의 어프로치샷과 파3홀에서 김태원과의 빅 매치플레이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미스샷에 눈물을 보일 만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보여 다들 기억에 남았을 것입니다.

 

 

골프 명언들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망각'이라고 김국진이 말했습니다.

 

'골프는 잘 잊는 게 승자이다' 

 

골퍼라면 어떤 뜻인지 이해할 것입니다.

너무 아쉬운 미스샷이 나와도 빨리 털어버리고 다음 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선수들도 이것이 가장 어려워 멘탈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윤성빈 선수도 촬영 전날 우드 연습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안 맞는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아마 다음 라운드에는 잘 맞을 것이다'

 

역시 윤성빈의 멘탈은 보기 좋았습니다. 

 

'기다리고 인내하라. 연습성과는 바로 나오지 않는 법' 이라고 말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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